해양리포트 13일 7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서해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6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인천∼백령 ,인천∼연평, 인천∼풍도, 대부도∼덕적도, 대부도∼이작도 등 6개 항로의 여객선 8척은 운항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인천항에 정박한 선박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발전으로 공급하는 사업이 정부 지원을 받아 추진됩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항만형 친환경 전력공급망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내년도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국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하는데요. 400킬로와트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2.5메가와트급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태양광발전 모듈은 다른 용도로는 활용하기 어려운 해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해서 수면위에 띄우는 방식으로 설치가 되는데요. 이렇게 생산되는 전력은 600메가와트로, 4인가정 170가구가 쓸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일 수가 있게 되는건데요. 대기오염물질을 제로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모델인만큼, 환경 친화적인 인청항을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차차 벗어나겠습니다. 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눈이 오겠고, 눈이 그친 후 오후에는 대체로 맑아지겠습니다.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1.5∼2m의 파도가 일고, 초속 9∼10m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박주언 parkann@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