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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학교 대란 피했다…교육부, 4개 학교 신설 허가
인천 / 사회 김경희 (gaeng2@ifm.kr) 작성일 : 2018-12-12, 수정일 : 2018-12-12
[ 경인방송 = 김경희 기자 ]

분양공고 문제로 한 차례 반려됐던 검단신도시 4개 학교 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심)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늘(12일) 교육부 중투심에서 검단과 송도지역에 신설을 의뢰한 학교 5곳이 모두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승인된 학교 5곳은 모두 지난 9월 5일 진행된 중투심에서 재검토 결정을 받은 곳들입니다.


당시 검단신도시의 검단 2·4초와 검단 1·2중은 아직 분양공고가 나오지 않아 신설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분양공고가 나온 후 신청하라는 결정을 받았습니다. 


시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지난 7일 열린 긴급중투심에서 10월 분양공고가 나온 곳과 오는 13일 분양공고가 나올 예정인 곳의 모델하우스 사진까지 동원해 검단신도시 학교신설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그 결과 교육부는 초교 2곳은 모두 적정 판정을 내렸습니다.


다만 검단 1·2중의 경우 초·중·고가 순서대로 배치돼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옆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하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부지를 주택단지 쪽으로 변경하라는 조건으로 승인을 받았던 송도5유치원은 현위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시교육청은 송도 5·7공구의 기반시설과 개발사업 준공 시점에서 위치를 변경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유치원 신설이 시급하다는 점을 들어 현위치 신설을 주장했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승인으로 검단신도시 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학교설립 및 학생배치가 가능해졌다"며 "내년에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의 추가 분양이 되면 새로운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경희 gae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