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는 눈에 사람도 차량도 '천천히'...경기도, 대설.한파 안전대책 시행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구민주 kumj@ifm.kr
(앵커)
계속해서 경기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구민주 기자! 경기지역 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 시간 현재 경기지역은 다소 굵은 눈발이 날리다 잦아들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눈이 소복하게 쌓인 곳도 보이고, 차량들의 통행속도도 느려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큰 어려움은 없어보입니다.
현재까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눈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에 쌓인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눈 구름대가 빠르게 남동진하고 있어 수도권 지역에서는 오전에 눈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경기남부에는 오후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경기도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5단계로 나눠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대응을 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대설과 관련해 적설 취약구조물 390여 곳과 고립 우려 산간마을 12곳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설 장비와 자재·인력 등을 주요 지점 100여 곳에 배치하고, 피해 발생 시 주민 구호를 위한 물자 2만5천여세트를 확보해 비치했습니다.
한파에 대비해서는 홀로 사는 노인과 노숙인을 집중적으로 보호하고, 수도관 동파 사고에 대비해 긴급복구반 등을 운영합니다.
지금까지 수원 경기총국에서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