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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사업 <사진=배수아 기자>

[배수아 기자의 임신-출산 10달의 기록] ⑧ ‘산후도우미 제도’… 먼 나라 이야기

[경인방송=배수아 기자]

 

(앵커)

‘배수아 기자의 임신에서 출산까지 10달의 기록–나홀로 얻은 정보가 전부였다’, 오늘이 여덟 번째 시간입니다. 

출산을 앞둔 배 기자가 ‘산후도우미 제도’를 알아봤는데, 현실과의 괴리는 컸습니다.

배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출산 예정일이 슬슬 다가오면서 출산 이후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아이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 2주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도 양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부랴부랴 ‘출산도우미’를 알아보니 사설 출산도우미 업체 비용은 대략 2주에 최소 100만 원.

선택은 자유지만 10개월 가까이 아이를 지키느라 지친 몸을 빨리, 제대로 회복하기 위해 이왕이면 주변에서 많이 한다는 ‘조리원 2주 + 산후도우미 2주’ 패키지에 마음이 움직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담입니다.

짬을 내 정부가 내 놓은 ‘산후도우미 서비스’ 를 직접 알아봤습니다.

[녹취/영통구 보건소 관계자] “몇 째 임신하셨어요? 첫째시면 가구원 수는 3인이시고… 건강보험료는 어떻게 내실까요? 각각 내실까요. 외벌이실까요? 두 분 다 직장가입자세요? 많이 내시는 분은 100% 적게 내시는 분은 50% 합산해서 9만 2천 410원 이하 내셔야 지원이 되세요. 시 마다 달라요.”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게 산후도우미 서비스는 ‘먼 나라 이야기’였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소득 수준에 따라 최소 50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도 내년 1월부터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으로 신생아 1인당 5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용인시가 내년부터 거주 기한 제한을 풀고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도우미 금액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선별적 복지 현장의 씁쓸한 현주소입니다.

그나마 내년부터 산후조리원 비용을 최대 3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은 다소 위안입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sualuv@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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