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해양리포트
[ 경인방송 = 박주언 기자 ]
박주언 parkann@ifm.kr
해양리포트 19일 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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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천연안을 출발하는 여객선 운항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백령행 코리아킹호만 휴항됐고 다른 모든 항로의 여객선들은 정상 운항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송도에 국내 최대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건립됐습니다. 어제 인천항만공사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서 크루즈터미널 준공 기념 제막식을 개최했는데요. 이 크루즈터미널은 인천이 동북아 해양관광거점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걸로 보입니다. 내년 4월에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지상 2층, 연면적 7천 3백여 제곱미터 규모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 5천톤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길이 430미터의 부두를 갖추게 됩니다. 또 터미널에는 크루즈선의 출입구를 따라 움직여 승객이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이동식 승하선용 통로도 설치되었습니다. 인천 크루즈터미널에는 내년에 모두 22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해 5만명의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이 되는데요. 올해와 비교하면 2배정도가 늘어난 겁니다. 수도권에 처음으로 초대형 크루즈선 전용부두가 생기는 만큼, 국내 해양관광시장의 지각변동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0.5~1.5m로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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