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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 소외지역 운행 '맞춤형 버스' 내년 30개 노선으로 확대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12-18, 수정일 : 2018-12-18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내 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교통수단인 '맞춤형 버스' 노선이 내년에는 30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됩니다.


또 버스요금만 받고 버스가 다니기 어려운 지역을 운행하는 복지택시는 19개 시·군으로 운영범위를 넓힙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맞춤형 버스와 복지택시는 민선 6기 따복버스와 따복택시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농어촌지역 등 도내 교통 취약지역을 운행하며 운행손실의 70%까지 지원받는 맞춤형 버스는 현재 15개 시·군에서 운영 중입니다.


버스가 다니기 어려운 지역을 운행하며 버스 요금과 택시 요금의 차액을 보조받는 복지택시는 현재 9개 시·군에서 운행되고 있습니다.


맞춤형 버스의 이용객은 지난 2016년 83만여 명에서 지난해 135만여 명까지 상승했고 올해 9월까지 152만 명이 이용했습니다.


2년 사이 2배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


복지택시 이용객 역시 2016년 7만2천여 명에서 지난해 10만4천여 명, 올해 11만9천여 명으로 2년 새 4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도는 맞춤형 버스와 복지택시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는 노선과 운행지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맞춤형 버스는 19개 시·군 30개 노선에서 67대가 운행될 계획입니다.


이는 올해보다 4개 시·군 4개 노선 9대가 늘어나는 겁니다.


따복택시와 공공형 택시 등 비슷한 사업을 통폐합해 탄생한 복지택시는 9개 시·군에서 19개 시·군으로 운영 범위를 넓혔습니다.


예산 역시 16억 8천만 원에서 29억 8천만 원으로 2배 가까이 증액됐습니다.


도 관계자는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