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 계양] 인천시 '환영' 산업단지·주택 어우러진 연동형 개발 목표...공급 과잉 해결 숙제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인천시는 정부 계획이 발표되자 보도자료를 내고 '환영한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시는 산업단지와 주택이 어우러진 연동형 개발을 이루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환경훼손과 주택공급 과잉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일고 있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신도시계획에 계양테크노밸리가 포함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산업단지와 주택이 어우러진 연동형 개발을 이루겠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부지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남춘 인천시장, 지역구 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이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곳입니다.
정부는 당초 계양테크노밸리를 택지로만 조성하려 했지만, 시와 지역 정치권의 반발로 택지와 산업단지가 절반씩 들어선 절충안이 마련됐습니다.
국토부 발표 직후 송영길 의원은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적인 기업과 만나 계양테크노밸리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며 판교를 능가하는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신도지 예정지가 대부분 그린벨트라는 점에서 반발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은 "그린벨트에 대한 이해 없이 개발 가능한 토지로만 인식하는 중앙정부와 인천시에 강력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급 과잉 우려에 대한 해소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접한 검단 신도시에만 2023년까지 7만5천가구, 검암역세권은 2024년까지 7천800가구 추가 공급 계획이 세워져 있는 상태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계양은 노후화된 주택이 90% 이상인데, 이에 대한 재개발없이 테크노밸리만 개발할 경우 원도심 슬럼화가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송영길 의원은 이런 반응을 의식한 듯 "주택단지는 산업단지를 뒷받침할 배후도시로 조성하고, 기업 유치 상황에 맞게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
(앵커)
인천시는 정부 계획이 발표되자 보도자료를 내고 '환영한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시는 산업단지와 주택이 어우러진 연동형 개발을 이루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환경훼손과 주택공급 과잉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일고 있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신도시계획에 계양테크노밸리가 포함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산업단지와 주택이 어우러진 연동형 개발을 이루겠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부지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남춘 인천시장, 지역구 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이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곳입니다.
정부는 당초 계양테크노밸리를 택지로만 조성하려 했지만, 시와 지역 정치권의 반발로 택지와 산업단지가 절반씩 들어선 절충안이 마련됐습니다.
국토부 발표 직후 송영길 의원은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적인 기업과 만나 계양테크노밸리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며 판교를 능가하는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신도지 예정지가 대부분 그린벨트라는 점에서 반발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은 "그린벨트에 대한 이해 없이 개발 가능한 토지로만 인식하는 중앙정부와 인천시에 강력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급 과잉 우려에 대한 해소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접한 검단 신도시에만 2023년까지 7만5천가구, 검암역세권은 2024년까지 7천800가구 추가 공급 계획이 세워져 있는 상태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계양은 노후화된 주택이 90% 이상인데, 이에 대한 재개발없이 테크노밸리만 개발할 경우 원도심 슬럼화가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송영길 의원은 이런 반응을 의식한 듯 "주택단지는 산업단지를 뒷받침할 배후도시로 조성하고, 기업 유치 상황에 맞게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