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 김홍도 '임수간운도' '대관령' 경매 낙찰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구민주 kumj@ifm.kr
경기 안산시는 최근 미술품 경매에서 단원 김홍도의 '임수간운도'와 '대관령'을 낙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임수간운도'는 중국 당나라 왕유의 시 「종남별업」을 소재로 그린 시의도로, 흘러내리는 폭포와 가지가 드리워진 노송 등 최소한의 배경으로 간략하게 묘사된 대범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입니다.
'대관령'은 김홍도가 정도대왕의 어명으로 금강산과 관동팔경 일대를 여행하며 사생하러 갔을 때 대관령에서 강릉을 바라보며 그린 작품으로 사료적 가치가 높습니다.
이번 경매 낙찰로 시는 사슴과 동자, 화조도, 임수간운도, 대관령 등 김홍도의 작품 4점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