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南학생대표단 북한 방문 '학생교류안' 北측에 전달"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구민주 kumj@ifm.kr
경기도교육청은 이재정 교육감이 남한 학생이 북한을 방문하는 내용의 학생교류안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어제(26일) 북측 개성 판문점에서 열린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북측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포괄적인 학생교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남측 개성 연락사무소 사무국장에게도 전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지난 10월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로 평양을 방문했을 때도 북측 공동연락사무소 측에 이러한 의견을 전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이르면 내년 5월 중으로 학생 대표단 100여명을 꾸려 북한 평양의 학교 등 교육기관을 방문하는 등의 교류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1월 중에 (학생 북한 방문에 관한) 구체적인 안을 보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