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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컨부두 전경. <사진제공=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항 미세먼지 농도 경기도 평균 20%↑…”근본대책 시급”

[경인방송=구대서 기자]

 

경기도 평택항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경기도 평균 농도에 비해 20% 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월~10월 실시한 미세먼지 현황 조사 결과를 인용해 평택항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당 연간 30㎍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기도 평균 23㎍ 대비 20% 이상 웃도는 수치입니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이 같은 이유에 대해 평택항을 드나드는 대형 선박에서 다량의 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대형선박이 사용하는 벙커C유는 육상에서 사용되는 벙커C유보다 무려 7배나 많은 황을 포함하고 있는데, 일일 기준 무려 50만대의 트럭에서 배출되는 양에 해당하는 미세먼지가 대형 선박 1척에서 배출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1월~10월 평택항 입출항 한 선박 수는 2만톤급 컨테이너선 등을 포함해 모두 3천391척, 6천247만5천톤 규모에 달합니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평택항 대기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고압육상전원공급설비(AMP)’ 설치 등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MP는 선박의 항만 정박 시 필요한 전력을 벙커C유나 경유 대신 육상 전기로 대체해 공급하는 시설로, 대기오염물질을 97%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d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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