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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신년사 통해 지역 균형 발전 등 5가지 목표 밝혀..."아직 갈길 멀다"
인천 / 정치행정 한웅희 (hlight@ifm.kr) 작성일 : 2018-12-31, 수정일 : 2018-12-31
[ 경인방송 = 한웅희 기자 ]
(앵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내년 시정 목표 5가지를 밝혔습니다.

지역 균형 발전과 남북 평화시대 선도, 소외 없는 시민 복지 등을 강조하면서 아직 갈길이 멀다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남춘 시장은 신년사에서 원도심과 구도심, 신도시 중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발전을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

또 남북 평화시대를 선도해 도시 번영의 원동력으로 삼고 정부와 기업을 찾아다니며 투자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단 한 명도 소외받지 않는 시민 복지와 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시장이 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박 시장의 새해 목표는 곧장 시정 운영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원도심 균형발전을 내세우고 올해 예산의 3배에 달하는 2천900억 원의 시비를 투입합니다.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도시재생정책협의회를 운영하고 국책사업인 도시재생 뉴딜과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통한 더불어 마을, 개항창조도시 사업 등이 추진됩니다.

또 남북 교류·협력 사업이 담긴 '평화도시 조성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합니다.

복지 관련 예산도 전체의 33%수준인 3조 2천500억 원으로 대폭 늘어나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과 사고 피해를 보장하는 시민안전보험도 시행됩니다.

박 시장은 "6개월간 변화와 혁신을 위해 달려왔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며 "시민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2019년에는 2019년에는 인천시가 한 걸음 더 디디면 인천은 한 계단 더 오를 것이라는 당찬 각오로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을 향해 정진하는 민선 7기가 되겠습니다. 그 소중한 한걸음을 오직 시민을 위해, 항상 시민과 함께 내딛는 인천시가 되겠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10조 원, 국비 3조 원을 확보한 민선 7기 인천시가 내년에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한웅희 hlight@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