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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 사이트 '인천은 소통e가득'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 개설 후 1달 만에 이용자 대폭 증가…지역이기주의 우려도 뒤따라

[경인방송=한웅희 기자]

(앵커)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이 개설 한 달째를 맞았습니다.

시민청원 사이트는 방문객 수가 대폭 증가했고, 청라지역 청원 2건이 답변 기준을 달성했습니다.

한 달이 지난 시민청원에 대해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 ‘소통e가득’은 지난달 3일부터 오늘(3일)까지 2만5천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청원 시작 전 월평균 방문자수 200명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128건의 청원이 등록됐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사퇴 요구’와 ‘청라소각장 폐쇄 이전’ 등 2건이 답변 기준인 3천 명의 공감수를 달성했습니다.

시는 각 건에 대해 답변이 종료되는 시점으로부터 10일 안으로 박남춘 시장이 영상을 통해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청라와 송도 등 인구가 많은 지역의 청원이 주를 이루면서 지역 이기주의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청라 주민들이 제기한 ‘경제청장 사퇴 요구’ 청원이 답변 기준을 달성하자, 송도의 지역 커뮤니티가 ‘경체청장 사퇴 반대 청원’으로 맞청원을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때문에 시는 경제청장 사퇴 등 민감한 인사문제에 대해선 직접적인 답변이 아닌 청원인이 제시한 8가지 이유에 대해 답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공감수를 달성하지 못한 사항에 대해서도 담당부서 차원의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관계자는 “박남춘 시장이 매일 청원 게시판을 확인한다”며 “부서장들도 공감수에 상관없이 청원 내용을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개설 후 한 달이 지난 시민청원이 시민의 소통창구가 될지 일부 지역의 성토장이 될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hlight@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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