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전직 국가대표 여자농구선수들 체육교사로...도교육청-WKBL 업무협약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1-09, 수정일 : 2019-01-09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전직 여자 국가대표 농구선수들이  초등학교 '체육교사'가 돼 스포츠활동 활성화에 나섭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오늘(9일) 경기도 수원시 도교육청 방촌홀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삶과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농구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신나는 체육수업, 마을과 함께하는 '초등스포츠클럽' 및 리그, 농구 관련 스포츠 경기꿈의학교 등 3가지 교육사업에서 협력합니다.


도내 문화 소외지역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신나는 체육수업'에서는 김은혜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등 전직 선수들이 전문 강사로 나서 담임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합니다.


도내 24개 시.군체육회와 함께 운영하게 될 마을과 함께하는 '초등스포츠클럽'에서도 농구선수들이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 농구클럽 전문 강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도교육청은 지역대회, 전국대회 등으로 스포츠클럽 리그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1980년대 한국 여자 농구 전성기를 이끈 박찬숙 WKBL 경기운영본부장, 김은혜 전 국가대표 선수 등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농구복을 직접 입혀주기도 했습니다.


도교육청은 농구 외 다른 스포츠 종목 단체들과도 체육수업 및 스포츠클럽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