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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 4번이면 나무 한 그루"…고양시 올해부터 '종이 없는 회의' 실시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9-01-09, 수정일 : 2019-01-09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새해 첫 간부회의부터 회의서류대신 태블릿PC,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생수병 대신 보온병을 가지고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종이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시의 첫 시도로 종이 보고서에 가장 익숙한 간부공무원부터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실천하자는 취지입니다.

시에 따르면 간부회의마다 인쇄되는 자료는 4천여 페이지에 달하며 인쇄와 용지, 파쇄에 상당한 비용이 소모됩니다.

하지만 태블릿 회의는 자료 배포와 내용 수정이 용이해 회의 준비에 소요되었던 행정력을 크게 절약할 수 있으며 페이퍼리스 회의를 4번 개최할 때마다 30년생 나무 한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종이 없는 간부회의를 통해 '저비용 행정, 친환경 행정, 스마트 행정'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