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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경기장 영주시 소비자유통센터 인천 시장상인에 협상안 3가지 제시…해결국면 맞나

[경인방송=김경희 기자]

(앵커)

인천문학경기장에 들어서기로 한 영주시 생산자연합의 소비자유통센터를 두고 인천지역 시장 상인들의 반발이 거셌는데요.

영주시 생산자연합이 어제(9일) 인천지역 상인들에게 합의안을 제시해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학경기장 1층에 들어서기로 한 영주시의 농축산물 특판장, ‘바로마켓’.

농축산물만 판매하겠다던 마켓의 실체를 본 인천지역 시장상인들은 거리로 나섰습니다.

공사 과정에서 공산품까지 판매하는 대형 유통센터라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시장 상인들은 한파 속에서도 인천시청 앞에서 시위를 하며 생존권을 위해 싸워왔습니다.

인천시는 이 과정에서 불거진 문학경기장 전전대 계약 의혹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고, 박남춘 인천시장은 페이스북에 이 문제를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인천지역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바로마켓 운영 주최인 영주시 생산자연합이 한 발 물러났습니다.

영주시 생산자연합은 9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상인연합과 신기시장 상인 등을 만나 3가지 합의안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식자재마트로 인식되는 ‘바로마켓’ 간판을 변경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바로마켓이라는 단어가 식자재 마트로 인식될 소지가 있는 만큼 농축산물유통센터라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의 간판을 달겠다는 것입니다.

또 공산품이 진열돼 있던 매장을 칸막이로 막은 후 수송·유통만 담당하는 창고로 만들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주시의 특산 농축산물외에 소매 판매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인천시상인연합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영주시 생산자연합이 제시한 협의안 수용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인천지역 전체 시장 상인들의 집단대응으로 번질뻔했던 영주시 농축산물 특판장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김경희입니다.

gaeng2@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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