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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노인가구 10곳 중 3곳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1-15, 수정일 : 2019-01-15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용인시 노인가구의 10곳 중 3곳은 월평균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인시는 지역 내 노인의 인구와 소득, 주택, 건강관리 등 9개 분야 100개 항목을 분석한 '2018년 용인시 노인복지통계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용인시 노인가구 중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이 30%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100만~200만원 미만 26.6%, 200만~300만원 미만 18.9%, 300만~400만원 미만 9.9%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주 소득원은 공.사적연금과 퇴직금이 32.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가구주의 근로소득 22.9%, 재산소득 20.4%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부보조금과 친인척 보조금도 각각 11%와 10%를 차지했습니다.


노인가구 소득에서 정부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80세 이상에선 23.7%나 됐고, 75~79세 11.7%, 70~74세 11%, 65~69세 1.4%로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정부보조금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노인인구의 공적연금 가입 비율은 6.5%에 불과했고, 45.5%가 기초연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돼 전반적으로 노후준비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을 묻는 질문에는 노인가구의 42.5%가 보건.의료비를 꼽았고, 다음은 식료품비 17.9%, 주거비 16%라고 답했습니다.


우선 지원해야 할 노인복지사업에 대해서는 건강검진, 간병.목욕, 가사서비스 순으로 많았습니다.


시는 이번 통계보고서를 지역 내 노인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