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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자보다 빠른 '음성 지진조기경보시스템' 48곳 추가 설치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1-17, 수정일 : 2019-01-17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내에 지진 발생 상황을 실시간 음성으로 안내하는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이 48곳에 추가 설치됩니다.


경기도는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이 이미 설치된 용인시청과 안양시청을 제외한 나머지 29개 시.군청사 등 48개 시설에 올해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기상청과 실시간 연계해 지진정보 발령 시 신속하게 음성으로 전파하는 시스템으로, 이렇게 되면 기존에 운영중인 71곳을 포함해 모두 119곳에서 지진음성경보 서비스가 가능해 집니다.


도는 올해 4억800만 원을 투입해 시.군 청사를 위주로 설치하고, 점차 주민센터와 대형 놀이공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민간시설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변영섭 도 자연재난과장은 "기상청의 지진 안내 문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경보시스템이지만 경기도 경보시스템은 도내 규모 3.5이상 지진이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에만 발령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경보와는 달리 긴급재난문자는 이동통신사의 신호 변환, 기지국 재송출 과정에서 10여초 가량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송출량이 많을 경우 문자발송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