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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늘(18일) '김진용 경자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온라인 시민청원 글에 영상을 통해 답변했다. <사진제공=인천시>

박남춘 시장, 시민청원 첫 답변 “경제청장 사퇴 핵심 아니다”…청라 주민들은 반발

[경인방송=한웅희 기자]

(앵커)

박남춘 인친시장이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사퇴를 요구하는 온라인 시민청원글에 답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오히려 청라 주민들의 반발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남춘 시장은 10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공직자 한 명의 사퇴가 핵심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사안이 있을 때마다 인사문제로 귀결된다면, 소신 있는 공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시민청원제도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

청라 국제업무단지에 첨단 업무시설을 조성하는 G시티에 대해선 “8천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과, 민간 기업의 이익 구조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LH의 계획안 제출과 경제청의 인허가 작업도 속도를 내도록 독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앞서 청라 주민들은 G시티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김진용 경제청장의 발언에 항의하며 청원 글을 올렸고 3천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답변이 구체적 방안보다는 원론적인 내용에 그치면서 청라 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퇴 요구의 발단이 된 김진용 경제청장의 기존 설명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G시티에 대해서도 LH와 경제청의 역할만 언급할 뿐 시의 해결책은 ‘노력하겠다’는 말이 전부입니다.

청원에서 언급된 ‘자기유도차량인 GRT버스 도입 시 노선과 정류장 선정으로 인한 민민갈등 유발’ 등 다른 현안에 대한 내용도 빠져 사실상 형식적인 답변에 그쳤다는 평가입니다.

해당 청원의 댓글창과 청라주민 카페에는 답변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는가 하면 일부 단체는 답변 거부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온라인 시민청원이 개설 이후 첫 답변까지 진행됐지만 오히려 청라 주민들의 반발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hlight@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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