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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홍역 환자 9명으로 증가...경기도, 추가 확산 차단 주력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1-21, 수정일 : 2019-01-21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경기도 안산지역에 홍역 환자들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현재 9명이 됐는데요, 경기도는 홍역상황대책반을 설치하고 선별진료소도 운영하는 등 홍역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구민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산지역 홍역 추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홍역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안산에서만 모두 9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18일 홍역 판정을 받은 0~4세 영유아 환자 5명과 같은 시설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홍역 감염이 의심되는 3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문갑 경기도 감염병예방팀장]


"(확진 환자들은) 관내 병원에 격리 입원조치 하고 있다. 확진자들과 접촉했던 분들을 계속 모니터링 실시한다. 홍역 의심되는 분들은 검사를 하는거다."


경기도는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홍역 유행이 종료될 때까지 ‘홍역상황대책반’을 설치하고,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안산에는 고대안산병원과 한도병원 두 곳에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도는 또 감염병관리지원단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홍역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격리 입원치료비와 진료비 등이 과다하게 발생할 경우 도에서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는 홍역이 호흡기나 침 등 공기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