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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전경 <사진=연합뉴스>

인천시의회, 체육계 성폭력ㆍ인권침해 피해 접수한다…”사회 구조 개선하겠다”

[경인방송=한웅희 기자]

(앵커)

체육계 성폭력 고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인천시의회가 피해자 제보 접수에 나섰습니다.

시의원들은 “지역 내 체육 선수들에 대한 성폭력ㆍ인권침해 사례를 접수하고 이런 사회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의원들은 오늘(23일) 체육계 성폭력ㆍ인권침해 피해자를 위한 의원모임을 발족했습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피해를 접수해 지역 체육계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것이 취지입니다.

[김성준 시의원] “체육계 성폭력 피해가 없다고 믿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개인정보와 제보자 보호를 통해 아직 표출되지 않은 사례들에 대해 저희가 반드시 밝혀내겠다.”

모임은 37명의 인천시의원 중 김성준, 박인동, 유세움 의원 등 9명이 참여했습니다.

조성혜 의원과 박정숙, 조선희 의원 등 여성 의원 3명도 모두 동참했습니다.

의원들은 앞으로 두 달 동안 개인 이메일과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고 피해 접수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접수 상황에 따라 의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특별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방침입니다.

[조성혜 시의원] “성폭력, 인권침해 피해자들에 대한 기본권을 보장하고, 인천 체육계가 시민과 유능한 선수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

의원들은 또 “체육계 미투는 더 이상 개인의 일탈 문제가 아니다”며 “사회 구조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의회의 역할이고 몫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잘못된 체육계 관행을 두고 시의원들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지역 사회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hlight@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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