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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장한아의 시사포차 - 경기브리핑> “학교 공용화장실에 몰카 카메라 설치한 대학원생 붙잡혀 ”
보도국 (907news@ifm.kr) 작성일 : 2019-01-23, 수정일 : 2019-01-23
[ 경인방송 = 보도국 기자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이종근 장한아의 시사포차> FM90.7 (19012318:00~20:00)


진행 : 이종근 시사평론가, 장한아 아나운서


인터뷰 : 박성훈 문화일보 기자



  • 학교 공용화장실에 몰카 카메라 설치한 대학원생 붙잡혀

  • 별거 아내 연락처 안 알려주줘서..70대 아버지가 딸 살해

  • 60여 명 다친 수원역 PC방 화재..업주 등 3명 불구속 입건

  • 부천서 50대 현직 경찰관 숨진채 발견




 


▷ 이종근 : 이번 주 핫 한 경기도 사건 사고 이슈를 짚어봅니다. 경기 브리핑!


□ 장한아 : 네 박성훈 문화일보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박성훈 : 안녕하세요


▷ 이종근 : 네 박 기자 함꼐합니다


□ 장한아 : 여성을 상대로 한 몰카 범죄가 크게 부각이 되면서 중대한 범죄란 사실이 널리 알려졌음에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 도내 한 대학교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요?


▶ 박성훈 : 전국민적인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소위 몰카, 무단촬영 범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수원시 영통구의 한 대학교 공용화장실에서 초소형 렌즈가 설치된 카메라가 발견됐다고 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카메라를 설치한 이는 다름아닌 이 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이었다고 하는데요. 이 남성은 지난 15일 대학교 연구동 건물의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카메라를 설치한 뒤 여성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이종근 : 이 카메라는 어떻게 발견됐죠?


▶ 박성훈 :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신고한 사람은 이 대학교 재학 중인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화장실 안에 휴지걸이에 초소형 카메라가 있는 것을 보고 곧바로 112에 신고를 했는데요, 용변을 보여는 중에 렌즈를 보고 얼마나 아연실색했을지 가늠이 되지 않는데요. 피의자는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려는 목적은 없었다, 스스로 혼자 보려 찍은 것이라고 변명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 이종근 : 최근에도 수원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죠?


▶ 박성훈 : 지난 달 수원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던 몰카범이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서 가는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는데요. 카메라 렌즈가 나오도록 노출이 되도록 구멍을 뚫은 작은 상자에 휴대전화를 담고, 이걸 쇼핑백에 넣고 태연하게 걸어 다니면서 불법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남성의 휴대전화에는 여성의 치마 속 그리고 길을 걷는 여성의 뒷모습 등 이런 신체들이 촬영된 영상 다섯 건이 나왔습니다. 증거가 정확히 밝혀진건데, 몰카범들의 수법은 더 치밀해지고 대범해지고 있지만 경찰은 이 두 사건 용의자들을 모두 불구속 입건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 장한아 : 왜요?


▶ 박성훈 : 처벌규정이 약하다고 보여지는데요, 끊이지 않는 몰카 성범죄에 대한 더 강력한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이종근 : 나의 몸은 더 이상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 이런 말이 떠오르는데요 처벌 규정이 엄격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이슈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지난주에도 다툼 끝에 아들이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엔 김포시에서 아버지가 딸을 살해했다고요?


▶ 박성훈 : 네 가족간 갈등으로 인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70대 남성이 자신의 딸이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딸을 살해한 것인데요. 이 노인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김포시 구래동의 한 상업지구 상가에서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딸은 상해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 이후에 사망했는데요. 현장에는 딸의 지인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인들은 다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 노인은 딸이 최근 자신과 별거한 부인의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를 했다고 합니다.


▷ 이종근 : 친 딸은 맞나요?


▶ 박성훈 : 오랜시간 별거가 이어졌고 딸이 엄마가 원치 않으니 알려주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동안 분이 쌓였던 것 같아요


□ 장한아 : 이런 사건들이 지금 얼마나 발생하고 있나요?


▶ 박성훈 :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관할 경찰서에서 발생한 존속 살인사건은 지난 2016년 14건을 비롯해 2017년 9건 등 해마다 10여 건 내외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28일에는 40대 남성이 아버지와 누나를 목졸라 숨지게 하는 사건이 있었고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청년이 할머니와 어머니, 여동생까지 해코지해 중상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부모 또는 조부모를 살해하는 존속살해의 경우에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 7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일반 살인보다 처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자녀와 손자녀 등을 살해하는 비속살해의 경우에는 사형·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일반 살인죄와 처벌 규정이 동일합니다. 그래서 이 자녀를 살해하는 사건도 역시 천륜을 저버린 사건이기 떄문에 처벌 기준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 이종근 : 지난해 수원역 앞 상가 화재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일이 있었죠. 이 사고의 원인에 대한 수사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 박성훈 : 지난해 11월 말이었죠. 지하 PC방에서 난 불로 상가 건물에 있던 63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요. 다행히 돌아가신 분이 없었지만 한 분이 의식이 돌아오지 않으시기도 했죠, 이 사고를 수사해온 수원서부경찰서는 건물관리인 조모 씨와 PC방 업주 윤모 씨 그리고 직원까지 총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피시방 업주 윤모 씨 등은 불이 났을 때 컴퓨터 동작을 멈추게 하는 화재 수신기 등의 관리를 부실하게 해 손님들이 제대로 대피하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건물 관리인 조 씨는 화재 당시 울린 경보기를 차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장한아 : 매번 반복되는 일인 것 같아요. 왜 이렇게 매번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 박성훈 : 이버 사건같은 경우에도 불은 환풍구 주변 천장에서 전기시설의 결함으로 인한 발열이나 불꽃으로 발생했다고 조사된 바 있는데요. 화재 경보기나 스프링클러 등을 갖춰놓고도 인위적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해놓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서 더욱 피해를 키운 것으로 판명된 것입니다. 인재라고 볼 수 있죠. 실제로 화재 당시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은 탓에 이용객들이 불이 난 상황을 전혀 모르고 계속 컴퓨터를 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보강조사를 거친 뒤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장한아 : 근데 이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건물을 돌아다니며 소방점검을 하면 안되나요?


▶ 박성훈 : 네 그런데 실제 소방서에서 소방점검도 했고 우수사례로 상까지 줬었는데 이렇게 된거죠.


□ 장한아 : 오늘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성훈 문화일보 기자 였습니다



보도국 907new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