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경기도 전국 첫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 시행...노동자 건강증진 조례 입법 예고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1-24, 수정일 : 2019-01-24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을 추진합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노동자 건강증진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조례안에는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 시행'을 위해 필요한 ▲노동자 건강증진 기본계획 수립 ▲노동자 건강증진센터 설치 운영 ▲건강관리지원단과 위원회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도는 다음달 13일까지 조례안에 대한 도민의견을 청취한 뒤 오는 3월 경기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노동 중심 경기도'조성을 위한 민선7기 대표적인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입니다.


도는 경기도의료원 내에 '경기도 노동자 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노동자 건강관리 지원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도내 50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노동자,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사후관리, 작업장 환경 개선 컨설팅 등을 통해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도는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이 시행될 경우, 그동안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50인 미만 사업장은 84만곳이 있으며, 사업장 근로자는 328만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