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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처리 물동량 증가시 고용 창출로 연결돼
인천 최상철 (scchoi@ifm.kr) 작성일 : 2019-01-24, 수정일 : 2019-01-24
[ 경인방송 = 최상철 기자 ]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이 처리하는 물동량이 늘어나면 고용 창출로 연결된다는 분석됐습니다.

인천항만공사가 오늘(24일) 발표한 '해양항만물류산업이 고용 창출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항만 배후단지 기업 물동량이 100만t 늘어나면 항만 관련 산업인력 1천870명 가량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항만공사는 '보관 및 창고업'으로 분류되는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의 2015∼2017년 처리물동량과 매출액, 근로자수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입주기업들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5년 21만9천490TEU에서 2017년 27만1천922TEU로 23.8% 증가함에 따라 해당 기간 매출액은 2천823억원에서 3천490억원으로 23.6% 늘었습니다.

근로자수도 987명에서 1천276명으로 29.2% 증가했습니다.

물동량 증가로 취업 유발 효과가 있는 항만물류클러스터 산업은 해상화물·여객운송, 하역업, 창고업, 육상운송, 트레일러 제작 등입니다.

항만공사는 지난해 311만TEU를 기록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2025년 400만TEU로 늘린다는 중장기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가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매출과 고용에 직접 연계된다는 사실이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다"며 "항만 물동량 확대를 위해 항만 개발사업과 마케팅에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