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추진...6곳에 2022년까지 249억 투입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홍성민 hsm@ifm.kr
경기도가 오는 2022년까지 249억 원을 들여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을 추진합니다.
도는 올해 2곳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6곳의 상권진흥구역을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공약인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 사업'은 기존 중소벤처기업부가 벌이는 '상권활성화 구역 지정 사업'을 보완해 점포수, 매출액 기준 등 구역지정 요건을 경기도 현실에 맞게 대폭 완화해 보다 많은 상권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시장 또는 상점가가 하나 이상 포함된 곳, 상업 활동이 위축됐거나 위축 우려가 있는 곳, 소정 규모 도·소매 점포 등이 밀집해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곳 등입니다.
경기도로부터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되면,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을 구역 당 4년 동안 최대 40억 원(경기도 50%, 시군 50%)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설·환경 개선과 거리 정비 디자인, 상인조직 역량강화, 마케팅, 문화예술 공간 조성 등 상권재생에 필요한 전 방위적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 관계자는 "상권진흥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맡을 '상권진흥센터'를 설치하고, 상권 자치 중심의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민간 주도형 '상권진흥협의회'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