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선 건설 사업 '청신호' 사전타당성조사 B/C값 1.10...완공되면 인천 논현동~서울 구로 20분대 이동 가능
[ 경인방송 = 안재균 기자 ]
안재균 ajk@ifm.kr
제2경인선 건설 사업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조사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의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 의원실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제2경인선 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확정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편익(B/C) 값이 1.10으로 높게 나와 사업 진행에 대한 근거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통상 B/C 값이 1이상일 경우 사업 진행의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내부 심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맹성규 의원은 “인천 서남부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수도권 광역 교통이 시작됐다”며 “남동구민들의 열망을 담아 제2경인선 건설을 조속히 이뤄내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제2경인선 건설 사업은 2028년까지 총 사업비 약 1조 1천 억을 투입해 구로차량기지 이전 종점부터 청학사거리까지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입니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 구로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게 돼 교통수요 편익은 총 1천32억 원에 2조 8천9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1만7천412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전망됩니다.
안재균 ajk@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