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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도로ㆍ포천 7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인천시 "GTX-B, 면제 없이도 연내 예타 통과"
한웅희 (hlight@ifm.kr) 작성일 : 2019-01-29, 수정일 : 2019-01-29
[ 경인방송 = 한웅희 기자 ]





(앵커)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이하 예타)이 오늘(29일) 발표됐습니다.


인천과 경기에선 남북평화도로와 지하철 7호선 포천 연장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예타 면제에 따라 해당 사업들이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는지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국 23개의 예타 면제 대상을 발표했습니다.


인천에선 '남북평화도로'가, 경기도에선 '7호선 포천 연장'이 접경지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남북평화도로는 영종과 신도를 잇는 길이 3.5㎞ 도로로, 왕복 2차선 규모로 추진됩니다.


시는 예타 통과를 생략한 만큼 연내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4년까지 개통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 영종과 신도를 잇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에서 강화를 잇는 11.1㎞ 도로를 놓는 2단계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

"영종에서 신도, 신도에서 강화, 나아가 북한 개성과 해주까지 '서해평화도로'를 놓는 구상을 시가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 이번 예타 면제를 통해 남북 경제협력과 평화에 촉매제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양주시 옥정지구부터 포천시청을 연결하는 전철 7호선 연장 사업도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착수됩니다.


현재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옥정지구부터 포천 소흘읍과 대진대학교를 거쳐 포천시청까지 19.3km가 연결됩니다.


경기도 북부에서 유일하게 철도망이 없던 포천시에 전철이 들어서면서 서울 강남구청역까지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은 예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인천시는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 연내 예타 통과를 약속했다"며 "계양 테크노벨리 등 3기 신도시 영향으로 면제 없이도 사업 추진이 확실하다"고 자신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한웅희 hlight@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