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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형 교통모델 '옹진군 섬마을 100원 행복버스' 차량 <사진제공=인천시>

100원으로 섬 안 어디든…인천시, 대중교통 없는 도서 지역 주민위한 ‘행복버스’ 운영

[경인방송=한웅희 기자]

(앵커)

200명이 넘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소청도와 대이작도는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대다수의 주민들이 먼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올해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단돈 1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콜버스’를 내놨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60여 세대, 240여 명이 살고 있는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구의 62%가 50세 이상이지만 본인 차량 외 교통수단이 전무합니다.

때문에 차가 없는 주민들은 선착장에서 마을까지 2km에 달하는 거리를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소청도보다 규모가 큰 인구 280명의 대이작도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는 오늘부터 소청도와 대이작도에서 주민이 원하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행복버스’를 운행합니다.

이용료는 단돈 100원입니다.

행복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들이 전화하면 태우러 오는 ‘콜버스’ 방식으로 운행됩니다.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주민에 한해서 한 달에 최대 8번까지 사전에 구매한 쿠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쿠폰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모두 운영경비를 충당하는 데 사용됩니다.

시는 소청도 선착장과 출장소를 잇는 코스와 대이작도 선착장과 마을회관을 잇는 코스 등 총 6개 노선을 시범 운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 시 관계자] “섬마을이다 보니 고령자가 많은데, 그동안 2~3km를 걸어들 다니셨다. 가장 큰 효과는 이동권이 나아진 것이다. 이뿐 아니라 문화ㆍ복지까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섬 주민들의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교통정책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에 활력을 불어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hlight@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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