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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케케묵은 ‘인천 소래IC 설치’ 이번엔 될까…찬반 투표 오는 23~24일 실시

[경인방송=안재균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논현2 택지개발사업 승인 조건’인 소래나들목(소래IC) 설치를 묻는 찬반 투표를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실시합니다.

소래IC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00년 11월 당시 논현2 택지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설치 조건’부로 승인된 사업이지만,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소래IC의 사업비는 약 800억 원~1천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LH가 택지개발사업 분양 당시 450억 원을 이미 조성한 상태입니다.

구는 투표를 위해 지난달 24일 논현1동·논현2동·논현고잔동의 3천800세대에 투표 안내문을 발송했습니다.

이번 투표는 작년 7월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이 국회에서 주최한 ‘소래IC 건설 추진에 대한 간담회’에서 결정된 것입니다.

소래IC 설치를 찬성하는 주민은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소래IC 건설 추진위원회’는 오늘(12일) 기자회견에서 “택지개발사업이 완공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소래IC 건설을 즉시 착공 및 완공해 승인 조건을 충족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진위원회는 이어 “소래포구 국가어항 개발 및 소래습지 공원 개발 등이 완공을 대비해 소래IC는 지금 착공돼야 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반대 주민의 경우 고속도로의 접근성이 높아지면 대형화물차로 인한 소음과 분진, 차량 정체로 인해 생활권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군자영업소(경기도 시흥시 거머동)를 소래IC 예정지 인근으로 이전하려는 한국도로공사의 계획 역시 반대 여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영업소가 이전 되면 논현동 지역에 교통체증이 가중되면서 소음과 차량 매연 등의 환경오염이 높아 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영업소가 이전돼도 정부가 고속도로에 하이패스를 진화시킨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 정체 등의 문제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jk@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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