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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노동권익센터' 다음달 개소…"취약계층 노동자 집중 지원"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9-02-15, 수정일 : 2019-02-15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가 오는 3월 도립 '경기도 노동권익센터'를 설치하고 취약계층 노동자 집중 지원에 나섭니다.


센터는 비정규직과 청소년 등 취약 노동계층 실태조사와 지원정책 발굴, 대상별 맞춤형 노동권 보호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 노동권익센터'는 의정부 소재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설치됩니다.


경기북부지역의 열악한 노동환경 등을 고려했습니다.


도는 '경기도 근로기본조례'를 만들어 설치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노동자 권리구제를 위한 법률 상담과 산재 노동자에 대한 상담, 권리구제, 노동권 교육과 홍보, 청소년과 외국인 등 취약근로자들의 근로여건 개선 등 정책 연구를 담당합니다.


도와 시·군, 노동단체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되며 노동자 권리구제를 위해 체불임금 신고센터도 함께 운영합니다.


센터 운영실은 북부청사 별관 3층에 설치되며 1층은 상담실로 이용됩니다.


센터에는 센터장 1명과 직원 7명, 운영 지원 인력 2명 등 10명이 근무하며 도가 직접 운영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택배 노동자 사망사고를 거론하며 '노동권익센터' 설치를 예고했습니다.


이 지사는 "산재 사고는 대부분 이윤 추구에 매몰돼 노동자의 인권을 무시한 데서 시작된다"며 "경기도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노동권익센터 설치, 노동회의소 설립,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약계층 노동자의 동반자가 될 경기도 노동인권센터는 다음달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합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