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경기지역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 잇따라..."도로 결빙 주의"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2-15, 수정일 : 2019-02-15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경기지역 곳곳에 눈발이 날리면서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7시 50분쯤 경기 화성시 남양읍 3차로에서 57살 A씨가 몰던 15인승 승합 차량이 도로 경계석과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러시아인 37살 B씨가 숨지고, A씨를 포함한 3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경기도 내 한 인력사무소 승합차로, 야간근무를 마친 근로자들을 태우고 복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오전 6시 20분쯤에는 경기도 부천시 삼정도 삼정고가차도에서 65살 C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기사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으며, 일대 도로에 통행이 제한되며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경기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1~3cm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리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며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