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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고차수출 클러스터 조기 조성 위한 토론회 국회서 열려
인천 / 경제 / 해양 최상철 (scchoi@ifm.kr) 작성일 : 2019-02-17, 수정일 : 2019-02-17
[ 경인방송 = 최상철 기자 ]
(앵커)
인천항 중고차수출 클러스터 조기조성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공공기관, 항만업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토론회는 홍일표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장 주최하고 (사)인천항발전협의회·인천항운노조·인천항만물류협회·인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최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토론회는 인천항 중고차 수출 물동량의 지속적인 감소와 함께 최근 정부의 군산 중고차 단지 조성 계획 발표로 인천 중고차 관련 산업 경쟁력 제고와 해결책을 찾고자 마련됐습니다.

신광섭 인천대 교수는 ‘인천항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 조성 및 활성화 방안’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사회·경제·환경적 타당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업 수행 기반을 마련하면서 자동차 물류 클러스터를 구축·운영해 나가는 단계적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운수 인천연구원 박사는 “중고차 시장은 현재 시장성이 풍부하며 우리나라는 중고차 관련 산업이 발달되어 있어 수출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인천지역의 조속한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기반조성을 통해 수출 증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 중고차수출클러스터 조성의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정책관은 “지역의 특화된 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 유치 방안이 잘 검토되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천시는 입지 경쟁력과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시 구영모 국장은 “일본과 비교해 우리는 중고차 경매·정비 부분이 미비하다”며 “임시적으로 내항4부두를 활용하면서 남항 이전 방안을 중장기적 계획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