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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조대 출동기준 변경 1년...교통사고 구조건수 19.3%↑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2-17, 수정일 : 2019-02-17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단순한 잠금장치 개방 등에 대해 119출동을 거부할 수 있도록 출동기준을 변경한 이후 교통사고 구조건 수가 두자릿 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18년도 경기도 구조활동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모두 20만1천697차례 출동해 15만46건을 구조 처리했고, 이를 통해 2만1천599명을 구조했습니다.


전년도 대비 구조출동과 구조건수는 각각 5.3%, 0.5% 증가했고, 구조 인원은 3.9% 감소한 수치입니다.


유형별 구조건 수 1위는 벌집제거가 2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사고 12.3%, 동물포획 10.3%, 화재 9.8% 순이었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벌집제거 건수는 3.8%, 동물포획 53.5%, 잠금장치개방은 8.4% 감소한 반면 교통사고 구조건수는 19.3% 증가한 것입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출동기준을 변경한 이후 동물관련 구조건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교통사고 구조건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변화는 유의미한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