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청라국제도시 주민들, 청라소각장 앞에서 지역 현안문제 해결 촉구 횃불집회 가져
인천 최상철 (scchoi@ifm.kr) 작성일 : 2019-02-17, 수정일 : 2019-02-17
[ 경인방송 = 최상철 기자 ]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청라 광역폐기물소각장 폐쇄 등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횃불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이하 ‘청라총연’)와 주민 250여명은 어제(16일) 청라소각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소각장 증설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인천시와 경제청의 불통행정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오는 23일에는 홈플러스 청라점에서 LH청라영종사업본부까지 상여를 메고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장례를 치르는 퍼포먼스 등 주민총궐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집회에서 주민들은 "인천시는 주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 입맛대로 위촉한 '환경시민위원회'를 운운하며 '마치 청라 주민들이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 듯' 민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배석희 청라총연 회장은 "시민청원 재청원과 천막농성, 횃불집회 등에도 시의 불통이 계속될 경우 이미 예고한 대로 청와대 총력집회까지 실행에 옮길 것이”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라지역 주민들은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에 '청라국제도시 개발에 대한 정책을 제안합니다'라는 청원을 다시 올리고 재청원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