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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전 수사관, 내일 검찰 2차 소환조사 출석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2-17, 수정일 : 2019-02-17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 근무 시절 알게 된 사실을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고발된 김태우 전 수사관이 내일(18일) 검찰에 출석해 2차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김 전 수사관의 변호인인 이동찬 변호사는 "수원지검이 내일 오전 10시에 김 전 수사관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요청해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모레인 19일에는 청와대가 드루킹 특검의 수사상황을 확인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과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전 수사관은 특감반 근무 당시 특감반장과 반부패비서관, 민정수석 등의 지시에 따라 민간이 사찰이 포함된 첩보를 생산했다고 폭로해왔으며, 청와대는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지난해 12월 김 전 수사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