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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천원 택시' 4월부터 운행…콜택시 업체와 연계 자동정산 시스템 구축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9-02-18, 수정일 : 2019-02-18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 파주시가 오지마을 주민 편의를 위해 오는 4월부터 1천원만 내고 타는 '천원 택시'를 시범 운행합니다.


파주 천원택시는 주민편의를 위해 타 지자체와 달리 마을별 운행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영수증 제출 등 번거로움도 피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파주 천원택시는 정부의 공공형택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최종환 파주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합니다.


시내버스 운행이 없거나, 극히 적은 횟수만 운행하는 파주시 관내 8개 마을이 대상입니다.


파주 천원택시는 관내 콜택시 업체와 연계해 영수증 제출 등 번거로운 행정절차 없이 자동 전산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 공공형택시와 차별화됐습니다.


이 같은 자동전산화는 지원금을 투명하게 지급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 마을별로 운행횟수를 제한하는 타 지자체와 달리 주민 한 명당 하루 두 번씩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 폭을 넓혔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평균 7~8㎞정도까지 운행하며 마을에서 면 소재지까지 또는 면 소재지에서 마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천원 택시 운행에 따른 손실금은 시에서 전액 보전하며 1회당 약 7천 원 정도입니다.


시 관계자는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개발 등으로 시외곽지역의 과소화·공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잇는 곳"이라며 "천원택시 사업을 활성화해 장기적으로 버스 등 대중교통의 대체재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주시는 천원 택시 운행을 위해 예산 1억 원을 확보했으며 관련 조례도 다음 달 제정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