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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반도체 클러스터, 최적지는 경기도...경제논리로 판단.결정돼야"
경기 / 경제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2-18, 수정일 : 2019-02-18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투자금액 120조 원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입지에 대해 경기도가 최적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1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곳, 제일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곳, 조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기업경쟁력 확보 차원을 넘어 국가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매우 중요한 사안이므로 반도체클러스터 입지는 실사구시적 입장에서 정치논리가 아닌 경제논리로 판단되고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그 동안의 유치 노력도 언급했습니다.


이 지사는 "도는 기존 반도체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의 '중심기지' 건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며 "정부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그 결과 올해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가 준비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이 계획은 ▲대중소기업 상생 클러스터 조성 ▲스타트업과 전문 인재 육성 ▲지역사회 복지 향상 ▲복합 스마트시티 조성 등 모두 4가지를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도는 우선 국내 반도체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율이 매우 낮다는 점을 들어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하는 클러스터 조성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클러스터 내 모든 기업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협력사 구성원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시설 확충, 어린이.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어르신 돌봄 서비스 등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일자리와 주거.문화.교육이 함께하며 에너지절감과 환경, 안전, 교통을 첨단기술로 관리하는 복합스마트 시티로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지사는 "정부의 역할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 기업이 경쟁력을 키우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도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업과 산업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