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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목욕탕 10곳 중 2곳 레지오넬라균에 '오염'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2-20, 수정일 : 2019-02-20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내 목욕장 10곳 중 2곳은 독감 증상을 유발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목욕탕, 찜질방, 사우나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206건 중 33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온수 108건 중 26건, 냉수는 93건 중 7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시.군에 조사결과를 통보하고, ▲청소 ▲소독 ▲재검사 ▲관리방법 개선 등을 실시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레지오넬라증은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전신 피로감 등 독감 증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폐렴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