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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수원고법·고검 시대 열린다]㊦전국 최초 ‘통합사법접근센터’ 신설...경제효과도 기대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2-21, 수정일 : 2019-02-21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수원고법과 고검시대를 앞두고 전해드리는 기획보도입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로 수원고법·고검과 수원지법·지검이 함께 있는 광교법조타운이 문을 열면 어떤 효과가 생기게 되는지 알아봅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원지법은 오는 25일부터 광교 법원종합청사에서 재판을 진행하게 됩니다.


기존의 28개 법정이 42개로 늘어나게 되면서 편하고 신속한 재판이 가능해집니다.


협소한 공간 때문에 겪어온 고질적인 주차난도 700여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되면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통합사법접근센터가 설치돼 좀 더 편리하게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이새롬 수원지법 공보판사]


"유관기관들이 다양한 분야의 법률상담 및 필요한 경우 심층 심리상담까지 제공할 계획이고, 오는 4월부터 온라인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1:1 심층 예약상담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제적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수원고법·고검 설치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를 단기적으로는 1천300여억원, 장기적으로는 1조1천2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고용유발 효과는 단기적으로 1천400여명, 장기적으로 5천여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와 함께 사법권이 경기도로 분산되면서 법률서비스 수준이 높아지고, 법률시장도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원시는 수원고법·고검의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시내버스 추가 신설과 배차간격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법조타운 주변에 CCTV를 설치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봉사자를 배치해 교통 혼잡을 차단하는 등 시민불편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