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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지역내 취학대상 아동 전원 소재 파악 마쳐
인천 / 사회 김경희 (gaeng2@ifm.kr) 작성일 : 2019-02-26, 수정일 : 2019-02-26
[ 경인방송 = 김경희 기자 ]

인천지역 취학대상 아동들의 소재가 모두 파악됐습니다.


오늘(2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소재파악이 늦어지던 아동 1명의 소재가 최종적으로 파악돼 수사의뢰된 23명 전원의 소재를 확인했습니다.


23명 중 20명은 해외 출국기록이 확인됐고, 1명은 주민등록이 말소돼 수사가 종결됐습니다.


또다른 1명은 거주지를 옮긴 후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인천지역 취학대상자가 된 경우로, 옮긴 거주지 인근의 초등학교에 진학할 예정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지막에 소재가 파악된 아동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쪽 모두에 출생신고를 한 경우로,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 시·도가 아직도 소재파악 중인 것을 고려하면 인천의 경우 발빠른 대처를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찰과 매일 적극적으로 공조해 아이들의 소재를 모두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 파악 절차가 강화된 것은 지난 2015년 인천에서 맨발과 반바지 차림으로 2층 가스관을 타고 집을 탈출해 마트에서 물건을 훔쳐 먹다 발견된 이른바 '인천 맨발소녀' 사건 이후입니다.


당시 친부와 계모가 취학 대상이던 아이를 수년간 학교에 보내지 않고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육당국은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 파악 절차를 강화했습니다.



김경희 gae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