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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해양리포트
해양∙항만∙수산 정보센터 박주언 (parkann@ifm.kr) 작성일 : 2019-03-04, 수정일 : 2019-03-04
[ 경인방송 = 박주언 기자 ]


 


해양리포트 4일 7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 7시 50분에 출발하는 백령도행 씨플라워호를 시작으로 모든 항로의 여객선들이 정상 운항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는 3월의 보호해양생물로 우리 바다 생태계의 요람인 '게바다말'을 선정했습니다. 게바다말은 벼나 부추처럼 생긴 여러해살이 식물로, 광합성을 하면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해초류에 속하는데요. 2월에서 4월경에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봄을 맞아 꽃을 피우고, 7월경에 열매를 맺습니다. 키는 20~80cm이고, 잎의 폭은 0.3cm, 잎맥은 3개이며, 수심 1~5m의 얕은 바다에서 군락을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게바다말의 군락지는 해양생물에게 매우 좋은 서식지로, 우리 바다 연안생물의 보금자리가 되어줍니다. 또한 광합성을 통해 바닷물에 녹아있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기능까지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동해안 중부나 남부에 서식하고, 남 서해안의 일부 도서지역에서도 관찰되는데요. 무분별한 연안 개발 등으로 게바다말의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게바다말군락지를 국민들도 적극 지켜야하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박주언 parkann@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