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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 44곳, 미응답은 103곳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3-02, 수정일 : 2019-03-02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 연기에 동참하는 경기지역 사립유치원은 44곳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늘(2일) 오후 12시 30분 홈페이지에 '2019학년도 개학연기 유치원 현황'을 게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개학을 연기하기로 한 유치원 44곳은 대부분 개학일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1곳은 무기한 연기를, 또 다른 1곳은 오는 11일로 개학일을 잡았습니다.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 가운데 37곳은 수업과 돌봄 모두를 제공하지 않으며, 7곳은 자체돌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개학일 변경 여부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유치원은 103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유치원의 개학 연기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도교육청은 어제(1일)부터 홈페이지에 지역별 긴급돌봄 지원 신청 연락망을 게시하는 등 비상대책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유치원의 입학연기 통보를 받은 학부모는 도교육청이나 해당 지역교육지원청에 긴급돌봄지원을 신청하면 되며, 불법 휴업과 관련한 상담이나 신고도 가능합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교육감들은 내일(3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응 방침을 밝힐 예정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