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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인방송 DB>

4인 가족 1년 미세먼지 마스크 구매비용 118만원 수준…미세먼지 일수 늘수록 가계부담↑

[경인방송=한준석 기자]

 

(앵커)

사상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최장 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로 인한 가계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이 미세먼지에 대처할 유일한 방법인 미세먼지 마스크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인데요.

미세먼지 마스크로 인한 한해 평균 가계 지출을 한준석 기자가 추산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경기 지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냈던 일수는 각각 27일과 74일.

보건당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인 날 외출할 경우 식약처로부터 황사나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인정받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나쁨을 기준으로 한다면 지난해 경기 지역에서는 2달이 넘는 기간 동안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던겁니다.

최근 가격대비성능 일명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르고 있는 KF99와 KF94의 개당 인터넷 가격은 평균 4천 원 정도.

일회용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식약처는 먼지나 세균 등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마스크 재사용을 지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식약처 권고대로 재사용을 하지 않는다면 4인 가족 기준 매일 1만6천 원이 마스크 구매비용으로 지출되는 겁니다.

지난해 경기지역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로 계산해보면 4인 가족 기준 1년에 약 118만원이 미세먼지 마스크 구매비용으로 쓰여진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특히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계속 상승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지출 비용은 매년 상승할 전망입니다.

이 같은 가계 지출 부담에 따라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보건용 마스크 구입액의 15%를 종합소득산출세에서 공제하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여전히 계류 중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hj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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