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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장애인체육선수 취업의 징검다리 역할 '톡톡'
장애인체육선수 / 김장중 /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 유성무 / 경기 / 사회 김장중 (kjj@ifm.kr) 작성일 : 2019-03-07, 수정일 : 2019-03-07
[ 경인방송 = 김장중 기자 ]
지난 2016년 5월에 설립된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진흥회)가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장애인체육선수와의 연계된 고용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진흥회는 장애인체육선수를 위한 운동시설 확충과 환경조성을 위해 기업의 참여를 유도 및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30개 기업에 500명의 장애인체육선수가 취업에 성공을 했다고 진흥회가 밝혔습니다.

현재의 국내 장애인체육선수는 시·도 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와 실업팀 선수 정도만이 일정한 수준의 급여를 지원받아 활동할 뿐, 나머지 대부분의 선수는 대회참가비와 체육용품 구입 등의 선수활동에 활동에 필요한 경비조차 자비로 부담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특히 장애인체육선수의 절반정도가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들 장애인들의 운동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도전으로 장애의 한계를 초월하는 선수들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선수 활동을 위한 도움을 주고자, 진행된 것이 장애인체육선수 고용지원활동입니다.

진흥회는 채용된 장애인체육선수를 대상으로 직업의식 함양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장애인선수 출신의 관리자 및 장애인 코치를 채용해 장애인체육선수들의 지도감독과 코칭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유성무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대표는 “비장애인 못지않게 장애인 역시 행복할 권리가 있다”면서 “장애체육인들이 기업·지자체 등의 취업과 연계된 체육활동에 전념하는 그날까지 안정적인 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장중 kj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