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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대 전세금 빼돌린 공인중개업 자매 구속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3-15, 수정일 : 2019-03-15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공인중개업을 하며 전세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40대 자매가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사기 등의 혐의로 A씨 자매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안산 단원구의 한 공인중개업소에서 중개보조원으로 근무하며 지난 2013년 4월부터 6년간 손님 100여명의 전세 계약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전세금 47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피해자인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받고 임대인에게는 월세 계약을 했다고 속여 전세금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의 여동생은 인근의 다른 공인중개업소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16억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부동산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층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