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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 이용해 미세먼지 관리 고도화해야"<경기연>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3-18, 수정일 : 2019-03-18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미세먼지를 포함한 경기도 대기환경 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동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경기도 미세먼지 관리'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경기도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연평균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한 각각 ㎥당 51㎍, 27㎍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측정망 관측자료보다 미세먼지 오염도가 훨씬 높은 고농도 구역이 있어 국가 대기질 정보와 국민 체감도 사이에 괴리가 발생, 더욱 촘촘한 미세먼지 측정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부착 배출시설에 대한 관리는 여전히 부족하고, 중소규모 사업장은 조사체계의 부재와 행정력 부족으로 인해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김동영 선임연구위원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하면 미세먼지 배출시설에 대한 만성적인 관리인력 부족을 획기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고농도지역 IoT를 활용한 공기질 측정 시스템 도입 ▲중소규모 사업장 밀집지역 배출시설에 각종 감지 센서 설치 ▲미세먼지 민감계층 이용시설 실시간 실내공기질 측정 시스템 도입 ▲빅데이터 분석 기반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습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미세먼지를 포함해 대기오염물질의 위해성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대기오염정보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증가했다"며 "정확하고 촘촘한 측정,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하면 경기도형 대기환경관리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