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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부모 피살 공범 3명 범행직후 중국으로 출국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3-18, 수정일 : 2019-03-18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 살해 사건에 가담한 3명이 범행 직후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도주한 공범인 중국국적의 33살 A씨 등 3명이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50분쯤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주범 34살 김모씨는 공범 3명이 사건 당일 오후 6시 10분 쯤 현장을 벗어났으며, 이후 뒷수습을 위해 오후 10시쯤 또 다른 사람 2명을 불러 현장에 들어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공범 3명이 출국한 날은 이씨 부모를 살해한 날로, 범행 전 출국계획까지 미리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공범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 적색수배 후 국내 송환을 요청하는 등 국제사법공조수사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주범 김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한편 살해된 이씨의 부모에 대해 이씨의 아버지는 두부 손상을 포함한 경부압박 질식사, 어머니 역시 경부압박으로 인한 질식사라는 국과수의 구두소견이 나왔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