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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8명 "근현대사 역사교육 강화해야"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3-19, 수정일 : 2019-03-19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은 근현대 역사교육이 강화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도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인데,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경기도 교육정책과 3.1운동 100주년 도민인식'을 물었습니다.


조사결과,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은 '근현대 역사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현대 역사교육의 중점방향으로는 '근현대 역사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64%로 가장 높았고, '평화통일을 대비해 역사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38%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은 '현재 삶에 대한 통찰력', '세계사와 한국사의 이해', '민족 정체성 함양 교육' 등이 차지했습니다.


평화관점의 역사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화해와 공존을 지향하는 세계시민 교육'이 23%로 가장 높았습니다.


대립과 갈등을 넘어서는 평화교육, 시민자질 함양 교육과 민주주의 구현이 각각 21%로 도민들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평화의 가치가 실현될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이러한 역사교육의 방법으로는 근현대사 독립운동 역사 체험 프로그램이 52%로 가장 호응을 얻었고, 근현대사 역사의 자료 축적과 활용, 학생과 교사의 역사 탐구 활동 지원 또한 선호하는 교육방법으로 조사됐습니다.


도 교육청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번조사는 지난 5~6일 이틀동안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입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