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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인구성장률 전국 1위...사회 인프라 확대해야"<경기연>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3-20, 수정일 : 2019-03-20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북부지역의 인구성장률은 전국 18개 시도 중 가장 높지만 사회적 인프라와 재정은 취약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외희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북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한 보고서 '경기북부의 오늘과 미래'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경기북부지역의 총인구는 324만5천 명으로 서울, 경기남부, 부산, 경남 다음으로 많은 인구를 차지했습니다.


1995~2005년, 2005~2015년 경기북부의 연평균 인구성장률은 각각 4.19%, 2.17%로 18개 시도 중 가장 빠른 인구성장추세를 보였습니다.


2012~2015년 연평균 실질지역내총생산 GRDP 성장률 역시 5.3%로, 같은 기간 전국 시도의 연평균 GRDP 성장률 3%를 앞질렀습니다.


하지만, 2016년 경기북부의 국토계수당 도로연장 지표값은 전국 지표값 15.9보다 낮은 14.5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도 지역 중 가장 낮은 수치로, 면적과 인구 대비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연장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다는 의미입니다.


경기북부지역의 재정자립도 역시 2016년 기준 34.5%로, 전국평균 52.5%에 모자란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이외희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인구의 사회적 증가로 경제성장, 경제활동인구, 학교수 등은 늘어나고 있으나, 도로 등 기반시설, 복지.보건시설과 서비스 등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도로 등 경제기반과 사회인프라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 정책방향으로는 ▲재정 부문의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 ▲경기북부를 남북경협의 중심으로 발전 ▲경기북부 권역별 혁신클러스터 형성 등을 제안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