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인천테크노파크 ‘4본부5단2실29센터→5본부1단1실24센터’ 조직개편 예고...4월에는 승진 등 대대적인 인사 단행
인천 / 경제 안재균 (ajk@ifm.kr) 작성일 : 2019-03-22, 수정일 : 2019-03-22
[ 경인방송 = 안재균 기자 ]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오는 4월에는 승진 등 대대적인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인천TP는 오는 29일 이사회를 개최해 조직개편과 명칭 변경 등을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4본부5단2실(29팀·센터)을 5본부1단1실(24팀·센터)로 개편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명칭도 ‘인천테크노파크’로 변경한다.


기존에 있던 본부는 경영혁신과 기업지원, 산업기술 외에 ‘일자리지원본부(가칭)’와 ‘디자인문화지원본부(가칭)’가 신설된다. 


일자리지원본부는 기존의 일자리지원단과 창업지원단을, 디자인문화지원본부는 디자인지원단과 문화콘텐츠지원단을 각각 통합한 곳이다. 


반면, ICT융합본부는 없어진다. ICT융합본부 내에 있는 로봇진흥센터는 산업기술본부 내 항공센터로 통합되고, SW융합진흥센터와 ICT진흥센터는 일자리지원본부와 기업지원본부에 각각 편입된다.


산업단지지원단은 기존대로 재단 내 단지조성과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1단으로 남게 된다.


1실은 윤리소통경영실로 운영되고, 기존의 전략정책연구실은 원장 직속 T/F(태스크포스)팀으로 변경된다.


기존에 있던 '단'들이 '본부'로 통합되면서 (팀)센터도 기존 29곳에서 24곳으로 줄어든다.


이번 조직 개편은 3개 기관이 통합하면서 비대해진 조직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업무와 중복업무를 해결해 효율적인 조직구조로 개편하기 위한 조치인 셈이다.


인천TP는 조직 정비가 마무리되면 4월 중으로 인사를 시행한다. 조직개편과 공석인 1급 간부직을 포함해 승진 소요도 있어 이번 인사는 대대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인사가 녹록지 않다.


기존 11개 실·본부·단이 7개로 축소되고, 센터 역시 24곳으로 줄어들어 보직에서 탈락하는 간부직원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2016년 통합 당시 32개 주요 요직을 (구)인천테크노파크가 겸직을 포함해 16개를 가져가면서 조직 간의 불화가 시작된 것을 고려하면, 이번 인사 역시 후폭풍이 예상된다.


인천TP 인사팀 관계자는 “이사회 안건에는 실·본부·단만 논의되고 (팀)센터는 이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아직 인사와 관련된 사항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2016년 7월 (구)인천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원, 경제통상진흥원을 통합해 출범한 인천시 산하 경제 기관이다.



안재균 ajk@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