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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신상공개 결정...26일 송치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3-25, 수정일 : 2019-03-25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이희진 씨 부모살해 사건의 주범격인 피의자 김다운에 대한 신상공개가 결정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25일) 오후 3시쯤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사건의 피의자 34살 김다운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김 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언론 노출 시 얼굴을 가리는 조치 등을 없앱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의 범행이 계획범죄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내일(26일) 오후 김 씨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A씨 등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의 이 씨 부모 자택에서 이 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하고 5억 원이 든 돈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